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꾸꾸의 하루/방방곡곡 여행기

울릉도 여행 1일차 - 울릉도 행 배편


[울릉도]



[독도]





여름 휴가로 울릉도 & 독도에 다녀왔어요! 


대한민국 우리나라 우리땅도 방방곡곡 못돌아다녀보았는데, 

매 휴가철마다 해외티켓부터 찾아헤매던 기억들이 약간 부끄러워진 것도 있고,

독도는 일생에 한번쯤 꼭 '내 두 발'로 밟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기에

신랑과 의논하여 이번 여름 휴가지를 '독도'로 결정하였더랬죠. 


'독도' 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울릉도를 가야 해요. 


저는 처음에 독도에서 숙박할 수 있는 줄 알았어요. 정말 바보 같이.. 부끄..(. .)


울릉도에서 숙박을 잡고 하루 정도 독도를 왕복하는 날을 정하면 된답니다. 



저의 총 여행 일정은 2박 3일 이었지요, 

첫째날 : 울릉도 입도 & 울릉도 관광

둘째날 : 독도

셋째날 : 울릉도 관광 & 육지로 돌아옴


여행기간 : 2014년 07월 20일 ~ 2014년 07월 22일 (2박 3일간의 여정)



 

 울릉도로 떠나



울릉도에 갈 수 있는 배를 타는 곳은 우리 나라 동해안에 총 4군데가 있습니다.


[울릉도 행 출발 항구]


-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(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286-10)

-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(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80-171)

- 후포항 여객선 터미널(경상북도 울진군) 

- 포항항 여객선 터미널(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44)


이 중 후포항 여객선 터미널에는 출항하는 항차정보가 존재하지 않아요. 

즉, 배가 안떠요~ 배 없음. 


결과적으로 동해안에서 울릉도로 갈 수 있는 항구는 총 3개가 되지요, 강릉항, 묵호항, 포항항


도착하는 울릉도에는 [도착 항구]  2군데가 있는데,


- 도동항(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)

- 저동항(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48-8)


이에요, 

묵호항, 포항항은 도동항 으로 도착하고 (묵호항, 포항항 → 도동항)

강릉항은 저동항 으로 도착합니다. (강릉항 → 저동항)


저동항보다 도동항이 더 커요~ 

도동항에는 편의점, 커피숍 등의 편의시설이 더 깔끔하게 갖추어져 있어요. 


배로 소요되는 시간은 울릉도까지 대략 3시간 정도 걸린답니다. 배 멀미 있으신 분들은 꼭 약을 두둑히 챙겨가세요~

물론 현지에서도 멀미약은 판매하는데요. 우리는 독도도 가야했으니까요. 약은 넉넉히~+_+ 


참고로, 멀미약은 먹는 약이 효과도 10분 내외로 빠르고 괜찮다네요..

멀미가 좀 더 걱정되시는 분들은 먹는 멀미약과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병행하심도..





출발하시는 위치에 따라 선택하는 여객터미널이 다를텐데요,


울릉도는 섬이기에, 섬을 가기 위한 배편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. 

'가보고 싶은 섬' http://island.haewoon.co.kr

에서 예매하실 수 있답니다. 


한국해운조합 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, 네이버에서 '여객터미널'로 검색 후 '승선예매'를 하시면 이용할 수 있어요. 

매일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예약/예매 서비스 점검시간이므로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셔야해요.


강릉항 (강원도 강릉시 견소동) TEL. 1577-8665

동해묵호항 (강원도 동해시 발한동) TEL. 033-533-2941

포항항 (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) TEL. 054-245-1813




2014.09.27.토요일~09.28.일요일 기준 운행시간표 

(매일 시간표가 조금씩 다르기도 해요)

강릉항 → 울릉도 저동항

3시간 0분 소요, 승차권 대인 54,000원, 아침 08:00 출발 


묵호항 → 울릉도 도동항

3시간 30분 소요, 승차권 대인 55,500원, 아침 08:00 출발


포항항 → 울릉도 도동항

3시간 0분 소요, 승차권 대인 64,500원, 아침 09:50 출발



저는 가장 가까운 항구가 강릉항 이었기에, 강릉항에서 울릉도 저동항으로 씨스타 호를 타고 도착했습니다.





좌석은 일반 고속버스 좌석보다는 약간 더 넓고, 우등고속버스 좌석보다는 약간 좁아요. 

흔들림없이 편안히 앉아갈 수 있을만 하고, 

앞에는 비행기처럼 탁자(식탁?)가 내려올 수 있기도 해서, 

3시간 정도 운항하게 되니 

읽을만한 책이나, 영상 같은 것을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~ 

멀미 있으신 분들은 푹.. 주무시고 :)


바깥 풍경은 창가 자리라서 기대하고 갔지만, 어느정도 가다보면 망망대해가 끝없이 펼쳐지는 것이 똑같고, 

배가 운항하면서 바깥쪽 물이 창밖에 튀기 때문에 바깥 풍경이 선명하게 보이진 않았어요. 

그리고 배 바깥으로 나가 있는 것은 안전상 금지되어 있구요.


편안히 3시간 정도 쉬시다보면 어느새 울릉도에 도착해 있답니다 :D